[OSEN=다저스타디움(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아침에 운동하러 나왔는데 (최)희섭이가 인사하더라".
1일 다저스타디움에 입성한 LA 다저스 서재응(29)은 후배 최희섭(27)의 갑작스런 보스턴 이적에 아쉬움을 표했다.
서재응은 '광주일고 2년 후배인 최희섭이 떠났는데 특별한 얘기라도 나눴는가'라는 질문에 "그날(3월 25일) 아침에 운동하러 나왔더니 희섭이가 와서 인사하더라. '보스턴으로 트레이드 됐다'고 하더라"라고 들려줬다.
서재응의 말에 미뤄 최희섭은 보스턴행 통보를 받은 직후에는 웨이버 공시가 아니라 트레이드로 알고 있었던 것으로 짐작된다.
이어 서재응은 "아쉽다. 희섭이도 빅리거니까 알아서 잘하겠지만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 형들이나 코치님들이 해준 조언을 되새겼으면 한다"고 선배로서 바람을 피력했다.
결과적으로 서재응과 최희섭이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함께 뛴 경기는 지난 3월 24일 세인트루이스전 한 번 뿐이었다. 당시 서재응과 최희섭은 각각 선발 출장해 5이닝 3실점과 4타수 무안타의 기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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