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200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6위를 차지했던 대구 오리온스가 3위 원주 동부에 역전승을 거두고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1승만을 남겨뒀다.
오리온스는 1일 원주 치악실내체육관에서 열린 3전 2선승제의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오용준(25득점, 3점슛 7개)과 김승현(20득점, 3점슛 4개, 6리바운드, 6어시스트), 아이라 클라크(12득점)의 공격력이 막판에 폭발하며 동부에 80-77, 3점차의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오리온스는 3일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차전 홈경기나 5일 3차전 원정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2002~2003 시즌 이후 세 시즌만에 4강에 오를 수 있게 됐다.
양경민(26득점, 3점슛 6개) 등의 활약으로 오리온스와 치열한 접전을 펼친 동부는 3쿼터까지 66-60으로 앞섰고 4쿼터 3분 33초 조셉 쉽(12득점, 9어시스트)의 덩크슛이 터지며 74-65로 점수를 벌려 분위기를 잡았으나 이후 경기 종료 직전 자밀 왓킨스(13득점, 14리바운드)의 3점포가 터질때까지 무려 6분 30초동안 득점포가 침묵했다.
그 사이 오용준의 2점슛과 3점포로 70-74로 쫓아간 오리온스는 클라크의 2점포로 2점차까지 추격했고 경기종료 2분 34초를 남겨놓고 김승현의 3점포가 림을 통과하며 75-74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종료 1분 11초전 클라크의 2점포로 3점차로 달아난 오리온스는 종료 25초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김승현의 3점포로 80-74로 점수를 벌리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단 1득점도 올리지 못하는 사이 오리온스에게 15점을 무더기로 내준 동부는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겨야만 4강에 오를 수 있는 어려운 처지에 놓이게 됐다.
■ 1일 전적
▲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원주)
원주 동부 77 (20-17 20-22 26-21 11-20) 80 대구 오리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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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승의 수훈갑이 된 김승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