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흥국생명이 구미 한국도로공사를 셧아웃시키며 마지막 5차전에서 겨울리그 여왕을 가리게 됐다.
흥국생명은 1일 대전 충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T&G 2005~2006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 4차전에서 좌우 쌍포 김연경(29득점, 8백어택, 11디그)과 황연주(17득점, 4백어택, 10디그)의 활약으로 도로공사를 3-0(25-23 25-20 25-14)으로 셧아웃시켰다.
이로써 2승 2패로 승부의 균형을 맞춘 흥국생명은 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리는 마지막 5차전에서 겨울리그 여왕 자리를 놓고 도로공사와 다투게 됐다.
정규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고도 1승 2패로 몰린 흥국생명은 1세트 24-21 상황에서 한송이(16득점, 7백어택, 13디그)에게 2점짜리 백어택을 맞고 24-23까지 쫓겼지만 한송이의 백어택을 김연경이 블로킹으로 막아내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에서도 22-18로 여유있게 앞선 상황에서 한송이의 백어택으로 22-20까지 쫓긴 흥국생명은 그러나 이영주(1득점, 10디그)의 오픈과 한송이의 백어택 실패에 이어 김미진(2득점, 2디그)의 속공 공격을 진혜지(10득점, 4디그)가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1, 2세트를 모두 따낸 흥국생명은 5차전에서 승부를 걸겠다며 '백기'를 든 도로공사를 시종일관 밀어붙인 끝에 가볍게 승리를 따냈다.
1-1 동점 상황에서 진혜지의 오픈공격과 서브득점, 김연경의 2점짜리 백어택 등으로 순식간에 6-1로 달아난 흥국생명은 6-2 상황에서 김연경과 황연주의 2득점 백어택이 연속해서 코트 바닥에 꽂히며 10-2까지 달아난 끝에 도로공사를 단 14점으로 묶은 채 마지막 세트를 승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 1일 전적
▲ 여자부 챔피언결정 4차전 (대전)
구미 한국도로공사 0 (23-25 20-25 14-25) 3 천안 흥국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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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주지영 기자 jj0jj0@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