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25분 출전, 차두리-설기현 결장
OSEN 기자
발행 2006.04.02 02: 04

'반지의 제왕' 안정환(30.뒤스부르크)이 후반 교체 투입돼 2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러나 '아우토반' 차두리(26.프랑크푸르트)는 대표팀의 핌 베어벡 코치가 직접 관전하기 위해 독일로 날아갔지만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고 '스나이퍼' 설기현(27.울버햄튼)은 9경기 연속 결장했다.
안정환은 2일(이한 한국시간)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끝난 2005-2006 독일 분데스리가 28차전 볼프스부르크와의 원정경기에 후반 22분 알렉산데르 부게라의 바통을 이어받아 경기에 나섰다.
지난달 27일 바이에른 뮌헨전에 결장한 안정환은 이날 독일 무대에 적응한 듯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였다.
안정환은 후반 30분 상대 골지역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려 클레멘 라브리치의 헤딩슛을 이끌어내는 등 여러 차례 돌파를 시도했다. 하지만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뒤스부르크는 후반 28분 공격수 피터 반 후트가 선제골을 터뜨려 승기를 잡았지만 후반 인저리 타임에 스티브 말레에 통한의 동점골을 내줘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뒤스부르크는 4승10무14패(승점 22.17위)로 강등권(18위까지)을 벗어나지 못했다.
같은 시각 프랑크푸르트 코메르츠방크 아레나에서는 베어벡 코치가 차두리의 컨디션 점검에 나섰지만 허탕을 쳤다.
차두리는 베르더 브레멘과의 홈경기에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프랑크푸르트는 후반 25분 브레멘의 공격수 미로슬라프 클로제에 페널티킥 결승골을 허용해 0-1로 경기를 내줬다.
피부병 치료와 함께 치열한 주전 경쟁을 벌이고 있는 설기현은 잉글랜드 챔피언십(1부)리그 41차전 플리머스와 원정경기에서 출전 엔트리에서 제외돼 9경기에 연속 결장했다.
경기 전까지 7위를 달린 울버햄튼은 이날 플리머스에 0-2로 패해 프리미어리그 승격 가능권인 6위와 거리가 더욱 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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