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콜로라도 로키스 김선우(29)가 올 시범경기 공식전 처음이자 마지막 등판에서 1이닝 무실점했다.
김선우는 2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하이 코벳 필드에서 열린 밀워키와의 캑터스리그 시범경기 최종전에 선발 등판, 1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당초 덴버 지역언론은 '김선우가 불펜으로 올라 1이닝을 던질 것'이라고 보도했으나 이날 선발로 등판했다. 대신 당초 선발로 예고됐던 제프 프란시스는 2회부터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 주말 오른 햄스트링을 다친 탓에 수차례 등판이 보류됐던 김선우는 이날도 특유의 직구 위주의 공격적 피칭을 가져갔으나 컨트롤 불안을 다소 노출했다. 첫 타자 빌 홀을 볼 카운트 원 스트라이크-원 볼에서 우익수 플라이로 잡았고, 2번 J.J. 하디도 2구만에 유격수 플라이로 간단히 아웃시켰다.
그러나 김선우는 9구까지 가는 풀 카운트 승부 끝에 3번 제프 젠킨스를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이어 4번 카를로스 리 역시 풀 카운트 접전을 벌였으나 7구째에 볼넷으로 내보냈다. 그러나 김선우는 5번 프린스 필더를 1루수 땅볼로 잡고, 실점없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로써 김선우는 오른 햄스트링 부상에서 빠른 회복세에 있음을 입증하고서 스프링캠프를 마무리짓게 됐다. 김선우는 롱 릴리프와 땜질 선발을 맡는 스윙맨으로서 시즌 개막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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