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쿠바 특급' 호세 콘트레라스(35)가 소속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009년까지 연장 계약했다.
AP 통신은 2일(이하 한국시간) '콘트레라스가 화이트삭스와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년간 2900만 달러의 계약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콘트레라스는 2007년 900만 달러를, 2008년과 2009년엔 각각 1000만 달러를 받게 된다. 또한 콘트레라스와의 연장 계약 타결로 화이트삭스는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 당시 선발 4인방(콘트레라스-마크 벌리-존 갈랜드-프레디 가르시아)를 최소 2007년까지 고스란히 보유할 수 있게 됐다.
참고로 콘트레라스의 올 시즌 연봉은 800만 달러이다. 콘트레라스는 지난 2002년 10월 쿠바에서 망명한 뒤, 뉴욕 양키스와 4년간 3200만 달러에 계약한 바 있다. 그러나 양키스는 지난 2004년 8월 1일 트레이드 마감시한에 맞춰 에스테반 로아이사(현 오클랜드)를 받는 대신, 콘트레라스를 내주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콘트레라스는 지난 시즌 204⅔이닝을 던져 15승 7패 평균자책점 3.61을 기록했다. 특히 올스타전 이후 후반기에만 11승(2패)을 따냈다. 또 포스트시즌에서도 화이트삭스의 제1선발로서 3승(1패)을 기록, 1917년 이후 월드시리즈 우승에 결정적 공헌을 해냈다. 콘트레라스는 올 시즌엔 벌리-가르시아에 이어 3선발로서 시즌을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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