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2006 독일 월드컵은 아시아 국가들이 얼마나 실력이 향상됐는지 보여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2일(한국시간) 블래터 회장이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가진 쓰나미 자선행사에 참여한 자리에서 "독일 월드컵은 아시아 국가들의 실력을 볼 수 있는 진정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어느 한 팀도 월드컵에서 쉽게 물러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블래터 회장이 독일 월드컵이 아시아 국가들의 진정한 실력을 볼 수 있는 기회라고 밝힌 이유는 2002 한일 월드컵에서 유럽 국가들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쓰나미 자선기금 1060만 달러(약 103억 원) 중 25만 달러(약 2억 4000만 원)를 방글라데시 정부에 전달한 블래터 회장이 한국이 2002 한일 월드컵에서 4강에 오르긴 했지만 이번 월드컵에서는 유럽 프로리그가 일찍 끝나 대표팀이 준비할 기간이 넉넉하기 때문에 이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한 것.
블래터 회장은 "한일 월드컵 당시 유럽 리그가 늦게 끝났기 때문에 유럽 국가들은 월드컵 시작 전 열흘밖에 준비할 기간이 없었다"며 "이번에는 5월 15일(현지시간)에 리그가 모두 끝나기 때문에 쉬고 준비할 기간이 충분하다"고 전했다.
tankpar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