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승균, 동점 3점포+역전 자유투' KCC, 4강행
OSEN 기자
발행 2006.04.02 17: 23

'초보 감독' 허재가 이끄는 전주 KCC가 부산 KTF에 1점차 역전승을 거두고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 2005~200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팀 울산 모비스와 맞붙게 됐다.
KCC는 2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추승균(19득점, 3점슛 2개)의 동점 3점포와 추가 자유투에 힘입어 KTF를 78-77로 힘겹게 제압했다.
이로써 KCC는 1차전 승리에 이어 3전 2선승제의 6강 플레이오프에서 2연승을 거두며 챔피언결정전 진출권을 놓고 모비스와 5전3선승제의 4강 플레이오프에서 격돌하게 됐다.
3쿼터까지 66-55로 앞선 KCC는 4쿼터 시작과 함께 추승균의 자유투 2개 성공으로 68-55로 앞설 때까지만 해도 낙승을 거둘 것으로 보였지만 전혀 예상하지도 못한 일이 벌어졌다. KCC의 득점포가 침묵하는 사이 KTF가 송영진(21득점, 3점슛 5개, 5리바운드)의 3점슛 2개 등 6득점과 신기성(15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켄 존슨(6득점, 13리바운드), 황진원(8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애런 맥기(24득점, 4리바운드)의 필드 골로 무려 14점을 쏟아부으며 68-69로 역전된 것.
KCC는 찰스 민렌드(25득점, 3점슛 2개, 12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자유투 2개로 다시 70-69로 앞서나갔지만 송영진과 신기성의 3점포가 연속해서 터지며 70-75로 다시 역전당했고 민렌드의 2점슛과 자유투 2개 성공으로 74-75 상황에서 종료 15초전 신기성에게 자유투 2개를 허용, 그대로 무릎을 꿇는 듯했다.
그러나 추승균이 종료 3초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쏜 3점포가 림을 통과한 뒤 파울까지 얻어내 추가 자유투 기회를 맞았고 추승균이 결국 이 자유투를 성공시키면서 극적으로 역전이 됐다.
KTF는 파울이 아니라며 강력하게 항의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고 결국 버저비터와 함께 시도한 신기성의 레이업 슛이 림을 벗어나며 KCC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 2일 전적
▲ 6강 플레이오프 2차전 (전주)
전주 KCC 78 (22-20 28-17 16-18 12-22) 77 부산 K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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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승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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