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공동 1위' 우성용, "필드골이 아쉽다"
OSEN 기자
발행 2006.04.02 17: 54

"필드골을 넣을 수 있었는데 아쉽습니다. 전반에 헤딩슛을 성공시켰어야 했는데..."
14일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이동국(27.포항)과 득점 공동 선두를 고수한 우성용(33.성남)은 골을 넣고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우성용은 2일 홈 경기로 열린 포항과의 정규리그 6차전에서 후반 18분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팀의 2-1 승리를 견인한 뒤 '승자의 여유(?)'를 부렸다.
1,2위 팀간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성남-포항전에 성남의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출전한 우성용은 이날 전반 11분 왼쪽에서 올라온 두두의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솓구쳐 올라 정석대로 헤딩슛을 날렸지만 볼이 크로스바 위로 살짝 스치고 지나갔다.
지난 19일 울산전(성남 3-1 승)에서 페널티킥만으로 두 골을 뽑아냈던 우성용으로선 필드골에 욕심낼 만했지만 아쉽게 무위로 돌렸다.
시즌 초반 득점 레이스를 나란히 주도하고 있는 이동국 앞에서 강렬한 필드골을 터뜨려 득점 선두에 나설 기회도 있었지만 아쉽게(?) 후반 18분 다시 페널티킥으로 골맛을 봤다.
한편 K리그 통산 개인 최다골(114골)의 주인공 성남의 김도훈(36) 코치로부터 집중력을 전수받고 있다는 우성용은 "앞으로 찬스가 오면 놓치지 않겠다"는 말로 득점왕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지난 2004년까지 포항에서 뛰었던 우성용은 친정팀을 상대했던 데 대해 "한때 몸 담았던 팀과 겨루게 돼 감회가 새로웠다", "1.2위 팀간의 대결에 출전하게 돼 긴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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