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예상대로 콜로라도 로키스 김병현(27)이 부상자 명단(DL)에 등재됐다.
콜로라도 공식 홈페이지는 3일(이하 한국시간)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김병현이 지난달 3월 30일로 소급해 DL에 올라갔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김병현은 아무리 빨라도 4월 14일에나 빅리그에 복귀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이미 키스 더거 트레이너의 진단에 따르면 재활 기간을 포함해 김병현의 복귀 시점은 4월말이나 5월초나 돼야 가능할 전망이다.
김병현은 지난 30일 샌프란시스코와의 시범경기에 구원 등판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그러나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 출루한 뒤 후속 타자의 2루타 때 홈까지 노리다 오른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지역 언론에 따르면 현재 김병현은 다리를 제대로 들어 올리지도 못하고 있으며 통증을 느끼고 있는 상태로 알려져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김선우(29)는 콜로라도의 개막 25인 엔트리에 포함됐다. 김선우 역시 오른 햄스트링을 다쳤으나 지난 2일 밀워키를 상대로 1이닝 무실점을 기록, 빠른 회복세에 있음을 증명했다.
클린트 허들 콜로라도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김선우의 어깨는 건재하다. 스피드도 그대로였고 후유증도 없는 상태다. 개막전부터 바로 불펜에 대기시켜 필요할 경우 2~3이닝 던지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김선우는 오는 4일 애리조나와의 시즌 개막전부터 불펜 대기할 게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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