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잠에서 깨어나듯 유난히도 가수들의 공연이 많은 봄. 4월에는 지쳐있던 중년세대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규모 콘서트를 열 계획이다.
오는 15, 16일 성남 아트센터 내 오페라 하우스에서 7080 빅 콘서트 '보고싶다 친구야!'가 펼쳐진다. 이틀간 펼쳐지는 이번 공연을 위해 송골매 샌드페블즈 휘버스 건아들 로커스트 블랙테트라 라이너스 장남들 등 이름만으로도 7080세대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멤버들이 다시 뭉쳤다.
이번 공연에서 송골매 '어쩌다 마주친 그대'를 샌드페블즈 '나 어떡해', 휘버스 '그대로 그렇게', 로커스트 '하늘색 꿈', 라이너스 '연', 건아들 '젊은미소' '잊지는 않겠어요', 장남들 '바람과 구름', 블랙테트라 '구름과 나' 등 기존의 멤버들이 자신들의 주옥 같은 히트곡을 열창한다.
그리고 여기에 '찬바람이 불면'으로 80년대 가요계의 신데렐라로 떠올랐던 김지연의 합류로 한층 새로운 느낌을 덧칠할 예정이다.
그동안 사업과 음악을 병행하던 송골매 멤버들은 "방송사업을 하면서도 음악에 대한 끈을 놓지 못했다. 정말 내가 갈 길은 팬들과 하나가 되어 노래하는 것이라는 걸 느꼈다"며 "예전 송골매에 열광했던 분들께 여전히 건재한 모습을 보여드릴테니 많이 기대해달라"고 공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청바지와 장발 통행금지 고고장 대학 그룹사운드 등 7~80년대 독특한 낭만과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386세대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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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 빅 콘서트 '보고싶다 친구야!' 공연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