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수요기획’, 숲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다.
OSEN 기자
발행 2006.04.03 09: 46

]인위쩐. 나이 스물에 사막으로 시집 와 살기 위해 나무를 심고 숲을 만들었던 사람.
중국의 4대 사막 중 하나인 내몽고 자치구의 '모우스'에는 사방 몇 십 킬로미터 내에 사는 사람이라고는 인위쩐과 신랑 바이완샹 뿐이다.
생존을 위협하는 모래바람과 싸우느라 인위쩐은 첫아들을 조산하고 둘째는 유산했다. 또한 남편과 아들은 폐렴에 걸리기 까지 했다.
하지만 인위쩐은 이에 굴하지 않고 사막에 풀씨를 심었고 풀이 자라면 그 위에 나무를 심기 시작했다. 결국 불모지인 사막을 생명의 터전으로 바꾼 것이다. 현재 인위쩐을 중심으로 사막을 임대해 나무를 심고 있는 가구는 약 80여 호에 이를 정도.
KBS1TV ‘수요기획-숲으로 가는 길’에서는 이처럼 모래바람을 피해 인위쩐이 처음 살았던 토굴부터 황량한 모래바람 속을 헤치며 나무를 심는 과정 그리고 오늘날 생명의 터전으로 변한 푸른 숲 이야기는 물론,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 등을 통해 한 인간의 의지와 실천이 얼마나 많은 것들을 변화시키는지 감동적으로 그려내 본다.
모래바람에 맞선 인위쩐 인생역정은 ‘수요기획-숲으로 가는 길’을 통해 오는 5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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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 나무를 심고 있는 인위쩐 부부/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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