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에이스 페드로 마르티네스 대신 톰 글래빈을 개막전 선발로 내세운 뉴욕 메츠의 카드는 적중했다.
지난 겨울 대대적 전력 보강으로 단숨에 내셔널리그 우승 후보로 떠오른 메츠는 4일(한국시간) 홈구장 셰이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전에 베테랑 좌완 글래빈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폴 로두카(4타수 2안타)-사비어 네이디(4타수 4안타) 이적생 듀오의 타선 지원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메츠는 3회말 2사 1,3루에서 터진 로두카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1-1로 맞서던 4회 2사 1루에서 네이디가 좌익수 쪽 2루타를 쳐내 결승점을 얻었다. 또 6회엔 데이빗 라이트가 우월 솔로홈런을 쳐내 승기를 잡았다.
발가락이 완전치 않은 마르티네스를 대신해 개막전 선발로 등판한 글래빈(40)은 6이닝 동안 6피안타 3볼넷을 내줬으나 1실점만 하고 승리를 따냈다. 타석에서도 2타수 2안타를 쳐낸 글래빈은 이로써 통산 276승째를 기록했다.
또 FA를 통해 필라델피아에서 메츠로 이적한 새 좌완 마무리 빌리 와그너는 9회초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3-2 승리를 지켜내 첫 세이브를 성공시켰다. 반면 워싱턴 에이스 리반 에르난데스는 6이닝 8피안타 3실점으로 패전투수로 기록됐다.
한편, 메츠는 마르티네스 외에 빅토르 삼브라노도 왼쪽 햄스트링을 다치는 바람에 신인 우완 브라이언 베니스터를 6일 워싱턴전에 투입한다. 워싱턴은 제2선발 존 패터슨이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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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글래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