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린스 37경기 연속안타, 푸홀스 연타석 홈런
OSEN 기자
발행 2006.04.04 07: 04

[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필라델피아 필리스 지미 롤린스(28)가 37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했다.
롤린스는 4일(한국시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시즌 개막전에 1번타자 겸 유격수로 출장해 8회말 마지막 5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쳐냈다. 이로써 롤린스는 지난해 정규 시즌 최종전까지 이어온 36경기 연속 안타에 이어 올 시즌 개막전 안타로 조 디마지오의 기록(56경기)에 '19경기'차로 다가섰다.
이날 세인트루이스 에이스 크리스 카펜터와 대결한 롤린스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유격수 플라이, 3회 중견수 플라이, 5회 1루수 땅볼로 1루를 밟지 못했다. 이어 6회엔 1타점 희생플라이를 1개 쳤을 뿐이다.
그러나 8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마지막 기회를 얻은 롤린스는 세인트루이스 4번째 투수 애덤 웨인라이트를 상대로 볼 카운트 노 스트라이크 스리 볼에서 배트를 휘둘러 우익수 쪽 2루타를 뽑아냈다. 그러나 필라델피아는 이날 선발 존 리버가 3⅓이닝 8실점으로 난타당하는 바람에 5-13으로 대패했다.
세인트루이스 간판타자 앨버트 푸홀스는 3회와 5회 연타석 홈런 포함, 2타수 2안타(2홈런) 2볼넷 4타점을 쓸어담았다. 또 지난 시즌 최희섭(보스턴)과의 충돌로 시즌을 조기 마감했던 스캇 롤렌 역시 4회 만루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경쾌하게 시즌을 출발했다.
이날 양 팀 합쳐 31개의 안타(세인트루이스 17, 필라델피아 14)가 쏟아졌다. 특히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전원 안타-전원 득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카펜터는 5이닝 9피안타 4실점했으나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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