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미니시리즈 ‘넌 어느 별에서 왔니’(정유경 극본, 표민수 연출. 이하 ‘넌별’)가 동시간대 SBS, KBS 2TV 드라마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3일 방송된 ‘넌별’ 7회분은 전국시청률 16.3%를 기록했다. 이날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연애시대’는 12.9%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고, KBS 2TV 월화미니시리즈 ‘봄의 왈츠’는 계속되는 부진속에 7.6% 시청률에 그쳤다.
‘넌별’은 SBS 드라마 ‘서동요’가 종영한 3월 마지막주 급격한 시청률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3일 ‘연애시대’가 첫 전파를 타면서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넌별’은 지난 3월 28일 자체 최고시청률인 17.9%를 기록했지만 3일에는 1.6%포인트 하락했다.
‘넌별’이 동시간대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지만 이같은 강세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새롭게 시작한 ‘연애시대’가 10%대 초반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다크호스로 등장했기 때문. 윤석호 PD의 계절시리즈 완결편인 ‘봄의 왈츠’는 기대와 달리 한자릿수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넌별’은 정려원, 김래원의 호연과 표민수 PD의 돋보이는 연출력으로 시청자들의 호감을 사고 있다. 하지만 ‘연애시대’ 또한 시청자들이 호평과 함께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어 향후 시청률 상승세를 예고하고 있다.
‘넌별’이 계속해서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할지, ‘연애시대’가 전작 ‘서동요’에 이어 월화드라마 장악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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