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19)가 여자 선수로는 사상 최고액에 자동차 모델로 나서게 됐다.
4일(한국시간) ESPN 홈페이지에 따르면 샤라포바는 자동차 회사 '랜드로버'와 총액 600만 달러(약 51억 원)에 3년 계약을 체결했다.
자동차 광고모델로 등장한 여자 선수는 그동안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테니스, 스바루), 아니카 소렌스탐(골프, 렉서스) 등이 있었지만 샤라포바에 상응하는 거액을 받지는 못했다.
샤라포바가 자동차 광고모델 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04년 윔블던에서 러시아 여자선수로는 사상 첫 단식 우승을 차지한 뒤 '혼다'의 모델로 1년간 활약했지만 당시에는 일본 내 광고에 국한됐다.
샤라포바의 에이전트인 맥스 아이젠번드는 구체적인 언급을 회피했지만 이번 랜드로버 계약건이 북미지역과 영국, 러시아는 물론 잠재적으로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 계약이란 점은 공개했다.
현재 랜도로버측은 샤라포바의 이미지를 어떻게 활용할지 밝히지 않은 상태다. 다만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랜드로버 LRIII(시가 4만 5000달러), '랜지로버 스포트(5만 7000달러)' 광고에 주력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188cm에 달하는 훤칠한 체격과 깜찍한 용모에 탁월한 테니스실력을 갖춘 샤라포바는 현재 세계 여자스포츠계에서 가장 광고효과가 큰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샤라포바는 윔블던 우승직후 '캐논' '나이키' '모토롤라' 등 굴지의 다국적기업과 거액의 광고계약을 잇따라 체결, 수천 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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