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이즈게임 - 박진호 기자] 지난 3월 국내 서비스를 중단한 가 일본에서도 서비스를 종료한다.
의 일본 배급사인 스퀘어에닉스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지난해 6월부터 시작했던 의 서비스를 오는 6월 말 종료한다고 밝혔다.
의 한-일 서비스가 모두 서비스 개시 1년 만에 문을 닫는 셈이다.
는 한-일 양국에서 각각 2005년 3월과 6월에 현지화 작업을 마치고 클로즈베타테스트를 통해 야심찬 출발을 알렸던 작품.
하지만 는 높은 시스템 사양, 로컬라이징 문제, 정서상의 진입장벽, 높은 난이도 등으로 국내 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지난 8개월 동안 서비스에 난항을 겪어왔다.
스퀘어에닉스에 따르면 7월 이후부터의 일본 서비스는 소니온라인엔터테인먼트로 모두 이관된다. 단 일본어 서비스는 그대로 제공된다. 또 월 서비스 이용료는 일본 서비스 요금(1,554엔)을 기준 삼아 달러화로 재조정된다.
한편 가 일본시장에서 정리해고될 예정인 가운데 지난 2월 28일 북미에서 출시된 (Dungeon and Dragon Online, 이하 DDO)이 일본에 서비스될 예정이어서 이목이 집중된다.
는 시리즈로 유명한 터바인의 최신작으로 지난 2월 28일 북미와 유럽에서 발매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2006년 기대작이다.
일본 IT업체 '사쿠라 인터넷'(さくらインタ ネット)은 지난달 9일 의 개발사 터바인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고 의 일본 서비스 및 마케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사쿠라인터넷은 인터넷 백본망과 데이터 센터를 소유하고 있는 인터넷 서비스 업체로 온라인게임 배급은 가 처음이다. 하지만 사쿠라인터넷은 일본 서비스에 대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반해 국내에서는 팬들의 염원과 달리 의 유통사조차 나타나지 않은 상황이다.
한-일 양국 모두 의 서비스가 중단되는 가운데 일본에서는 국내와 달리 새로운 북미 온라인게임 서비스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묘한 대비를 이루고 있는 셈이다.
한편 전문가들은 “ 이후 높은 수준의 북미 온라인게임이 아시아 시장의 문들 두드리고 있지만 정서적인 차이와 현지와 및 운영에 대한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다”며 “북미 온라인게임을 경쟁적으로 수입하기 전에 자생할 수 있는 기본적인 토양을 다지는 것이 우선”이라고 조언했다.
박진호 기자 www.thisisgam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