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올해도 재수좋게 4강에 올랐으면”
OSEN 기자
발행 2006.04.04 14: 41

2006 프로야구 미디어 데이 행사가 4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려 8개 구단 감독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감독들은 이구동성으로 “올 시즌 최선을 다해 플레이오프에 나가겠다”며 올 시즌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지난해 성적순에 따른 감독들의 출사표다.
▲선동렬 삼성 감독=사령탑 데뷔 첫 해인 지난해 우승한 것은 운이 좋았다고 말해왔다. 1년이 지났지만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올해는 운보다는 실력으로 챔피언 지키겠다. 팀이 많이 변했으나 9회말이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해 끈기있는 모습을 보이겠다.
▲김경문 두산 감독=작년에는 아깝게 한국시리즈서 무릎을 꿇었다. 올해는 팀워크와 기동력을 앞세워 한국시리즈에 나가겠다. 김동주와 홍성흔이 부상으로 정상이 아니지만 나머지 선수들로 팀을 꾸려나가겠다. 프로야구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주겠다.
▲조범현 SK 감독=출사표는 전쟁나가기 전에 각오를 밝히는 것이다. 어느 팀이나 이긴다는 각오일 것이다. 우리도 이긴다는 각오가 강하다. 최선을 다해 우승하겠다.
▲김인식 한화 감독=지난해 선수들이 열심히 하고 잘해서 4위에 올랐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다른 팀들이 못해서 재수 좋게 4강에 갔다고 생각한다. 금년에도 재수 좋게 올라갔으면 한다. 다른 감독들도 마찬가지이지만 WBC로 인해 팀을 오래 떠나 있다가 돌아와 시범 치르다 보니 아직 감이 안 잡힌다. 어떻게 보면 좋은 것 같고 어떻게 보면 안 좋은 것 같다. 이제부터 정신차리고 잘 준비해서 시즌을 치르겠다.
▲강병철 롯데 감독=3개월 열심히 했는데 도망도 가는 등(노장진 팀 이탈을 의미) 매를 먼저 맞은 것 같다. 4강에 드는 것은 감독으로서 기본이다. 앞으로 집안 단속을 잘해서 중반 이후 가볍게 잘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순철 LG 감독=지난 3년간 가을 축제에 나가지 못해 선수나 팬들 모두 아쉬움이 크다. 올해는 짜임새 있는 팀으로 변화해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
▲김재박 현대 감독=지난해 7위에 머물렀다. 올해 사실 WBC 참가로 인해 신인 선수들을 제대로 못봤다. 신인 및 2군 선수 등 젊은 선수들을 많이 활용하겠다. 젊은 선수들이 좋은 선수가 될 기량을 갖고 있으므로 선수들을 믿고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서정환 기아 감독=야구 하면 기아, 해태 타이거즈가 가장 명문이다. 나도 선수로 몸담았던 전통있는 구단 감독을 맡아 영광이다. 이런 팀이 작년 최하위를 했다는 것에 대해 할 말이 없다. 그동안 절치부심하며 많은 노력을 했다. 이유는 단하나 명문가로서 자존심 회복을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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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태 기자 ds3fa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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