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대구구장에서 공식 개막전을 갖는 작년 챔프 삼성과 지역 라이벌 롯데는 ‘올 시즌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며 저마다 포부를 밝혔다.
또 삼성은 우완 배영수를, 롯데는 갑작스럽게 수술을 받은 에이스 손민한 대신 이상목을 개막전 선발로 각각 예고했다.
다음은 양팀 신인 및 주요 선수들의 각오와 감독들의 인터뷰 내용이다.
▲오승환(삼성 마무리 투수)=지금도 신인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똑같은 마음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팀이 이기는데 보탬이 되겠다. 올해도 삼성이 우승하는 데 기여하겠다.
▲김효남(삼성 신인투수)=신인답게 운동장에서 무식할 정도로 뛰어다니겠다. 삼성의 ‘지키는 야구’에 한몫 하는 선수가 되겠다.
▲손인호(롯데 주장)=다른 해보다 훈련량도 많았고 열심히 준비했다. 가을에 야구 안한 지 오래됐다. 올해는 기필코 가을에 야구 하겠다
▲나승현(롯데 신인투수)=롯데가 가을에 야구할 수 있도록 팀에 보탬이 되겠다. 고교 때와 차이라면 프로 타자들은 실투를 안놓친다. 또 힘이 고교 선수와는 비교가 안된다.
▲선동렬 삼성 감독(배영수를 개막전 선발로 내세운 이유는)=시범경기 처음에는 안좋았다. 하지만 등판을 거듭할수록 나아졌다. 지금 현재는 조금 안좋지만 에이스로서 장기적으로 페넌트레이스를 이끌어가기 위해 선발로 결정했다.
▲강병철 롯데 감독(시범경기서 좋았던 외국인 타자에 대한 기대와 올해 보강된 점이라면. 또 노장진 이탈 등에 대한 생각은)=호세와 마이로우의 타격이 좋아 공격력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 이대호와 함께 중심타선의 무게가 생길 것이다. 나이 어린 젊은 선수들도 경험이 붙어서 올해부터는 자기 기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
손민한은 지난 밤에 갑자기 수술을 하게 돼 4월 한 달간 등판이 힘들어졌다. 노장진에 대해선 당장 어떻게 할 것인지는 말할 수 없다. 그러나 프로선수로서 품위를 생각해야 한다. 구단도 강력한 제재를 할 방침이라 이미 감독 손을 떠났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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