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관련 '추적 60분' 방송 불가에 시청자 반발
OSEN 기자
발행 2006.04.04 16: 37

오는 5일 방송 예정이던 KBS 2TV ‘추적 60분-섀튼은 특허를 노렸나(가제)’의 방송 불가 결정에 시청자들이 해당 프로 홈페이지를 통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4일 방송 불가 결정이 내려진 뒤로 게시판에서 '대체 방송을 못할 이유가 뭐란 말인가', '공영 방송이라면 국민에게 알려야 할 의무가 있다', '국민을 위한 방송사가 되어 주길 바란다'는 항의 글들을 연달아 올리는 중이다.
KBS 시사정보팀은 이날 '추적 60분-섀튼은 특허를 노렸나'편에 대해 방송 불가를 결정했다. "사실 관계의 확인을 비롯해 검증되지 않은 부분에 대한 법률적 분쟁 소지의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방송 불가의 이유를 밝혔다.
이 프로를 제작한 문형렬 PD도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서라도 꼭 방송돼야 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이날 결정에 불만을 표시했다.
'향후 필요할 경우 이란 내용으로 별도의 방송을 검토할 생각‘이라는 KBS 시사정보 팀장의 홈페이지 해명에 대해서도 “결국 방송을 하지 않겠다는 의미”라고 문 PD는 일축했다.
그는 또 “징계를 감수하고서라도 인터넷을 통해 공개할 생각인데 이런 경우는 아마 처음인 것으로 안다”며 프로 방송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방송 불가 판정을 받은 테이프에는 섀튼 교수의 줄기 세포 특허 침해 이유에 대한 내용 등을 담고 있다.
bright@osen.co.kr
추적 60분의 구수환 MC=KBS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