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언제든 선발진에 진입할 것'.
콜로라도 지역신문 가 김선우(29)의 선발진 합류를 예상했다. 이 신문의 야구 전문기자인 트레이시 링골스비는 지난 4일(한국시간) 시즌 개막전에 맞춰 콜로라도 개막 25인 로스터에 대한 설명을 일일이 달았다. 여기서 링골스비는 '김선우는 올 시즌 중으로 (언제든) 선발진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링골스비는 김선우에 대해 호평을 달았는데 그 근거는 크게 두 가지였다. 하나는 워싱턴에서 웨이버 공시된 뒤, 콜로라도로 영입된 지난해 8월초 이래 김선우가 거둔 성적이다. 김선우는 콜로라도에서만 완봉승 포함, 5승 1패 평균자책점 4.22를 기록했다. 이를 두고 링골스비는 '후반기만 놓고 봤을 때, 애런 쿡 다음으로 빼어난 피칭을 펼쳤다'고 칭찬했다. 쿡은 부상 복귀 후 7승(2패)을 올렸다.
또한 링골스비는 '92~95마일(148~153km)에 이르는 직구에 좋은 각을 갖춘 슬라이더, 좌타자 상대용 체인지업에 쿠어스필드에서도 제대로 떨어지는 커브볼을 구사한다. 여기다 공격적으로 스트라이크를 잡는 피칭을 한다'라고 김선우의 투구 레퍼토리를 높게 평가했다.
이어 링골스비는 '지난해 콜로라도에 가세한 이래 김선우는 보스턴-몬트리올-워싱턴 시절과 다른 투수로 보였다. 올 시즌 불펜에서도 이런 집중력을 유지하느냐가 (선발 복귀의) 관건'이라고 언급했다. 김선우는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참가와 오른 햄스트링 부상 탓에 시범경기 공식전에 딱 1경기 1이닝을 던진 게 전부였다. 이 탓에 신무기 스플리터를 장착하고도, 조시 포그-자크 데이에 밀려 롱 릴리프로 시즌을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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