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비상', 에이스 사바티아 DL행
OSEN 기자
발행 2006.04.05 06: 20

[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좌완 에이스 C.C. 사바티아(26)가 개막전 1경기만 치르고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
AP 통신은 5일(이하 한국시간) '사바티아가 복부 근육통으로 DL에 등재됐다. 3~5주 가량 결장이 불가피하다'라고 타전했다. 사바티아는 지난 3일 U.S 셀룰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메이저리그 공식 개막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37구를 던지고 2⅓이닝만에 강판됐다.
사바티아는 3회말 1사 3루에서 화이트삭스 이구치를 상대로 93마일 초구 직구를 던지다 부상을 입었다. 이구치는 이 타구를 받아쳐 좌전 적시타를 뽑아냈고, 이후 사바티아는 다음 타자 짐 토미에게 초구 88마일 직구를 던져본 뒤, 교체됐다.
사바티아는 지난 시즌에도 스프링캠프 초반 똑같은 부위를 다쳐 시즌 개막을 DL에서 맞은 바 있다. 그러나 사바티아는 "지난해 다쳤을 때에는 통증이 1주일 이상 갔다. 그러나 오늘 일어나보니 아프지 않다"라고 밝혔다. 부상에 관해 로니 솔로프 클리블랜드 트레이너는 "이번 부상은 사바티아의 체중(132kg)과 관계없다"고 언급했다.
사바티아는 2001년 빅리그 데뷔 이래 5년 연속 30경기 이상 선발등판에 두자릿수 승수를 올렸다. DL 등재는 이번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이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사바티아의 선발 자리를 제이슨 데이비스로 메울 예정이다. 또한 4월 중순까지는 제이크 웨스트브룩-클리프 리-제이슨 존슨-폴 버드 4인체제로 끌고 간다. 클리블랜드는 5일 화이트삭스전에선 웨스트브룩(6⅓이닝 2실점)의 호투에 힘입어 8-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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