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없는 아내' 애너 벤슨, "이혼 소송 철회"
OSEN 기자
발행 2006.04.05 07: 21

[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볼티모어 선발투수 크리스 벤슨의 '못말리는 아내' 애너 벤슨이 이혼 소송을 진행한 지 채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가정을 지키겠다'고 돌아섰다.
AP 통신은 5일(한국시간) 애너의 변호사를 인용해 '지난 1일 애틀랜타 법원에 이혼 소송을 낸 애너가 결심을 철회했다'고 전했다. 애너는 당시만 해도 '결혼생활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망가졌다'라는 이혼 사유를 밝혔으나 지난 주말 심사숙고를 거쳐 마음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벤슨과 애너는 올해로 결혼 7년째로 아이 둘을 두고 있다. 그러나 벤슨 부부는 지난 겨울 뉴욕 메츠에서 볼티모어로의 '원치 않은' 트레이드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어왔다. 이에 관해 벤슨은 지난달 말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아내 때문에 메츠가 나를 볼티모어로 트레이드시켰다고 믿는다"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실제 메츠 구단 고위층은 토플리스로 화보를 촬영한 전력에, 야한 옷차림으로 메츠 크리스마스 파티장에 나타나 '플레이보이 누드 모델까지 고려한다'고 떠들어 댄 애너에 대해 거부감을 가져온 것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오마르 미나야 메츠 단장은 트레이드 직후 "애너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소문을 부인했다.
한편 애너의 심경 변화 덕분에 가정을 지키게 된 벤슨은 볼티모어의 제3선발로서 6일 탬파베이전에 시즌 첫 선발 등판한다. 그리고 애너는 플레이보이는 아니지만 남성잡지 FHM 4월호에 도발적 사진을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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