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생들 맹활약' 텍사스, 보스턴에 설욕
OSEN 기자
발행 2006.04.05 12: 25

텍사스 레인저스가 이적생들의 활약을 앞세워 보스턴 레드삭스에 승리했다.
텍사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아메리퀘스트필드 홈구장에서 가진 보스턴 레드삭스와 시즌 두 번째 경기서 필 네빈의 맹타와 비센테 파디야의 호투에 힘입어 10-3으로 완승, 전날 개막전 패배를 설욕했다. 이날 텍사스 승리의 수훈갑은 이적생들인 네빈과 파디야였다.
작년 여름 '코리안 특급' 박찬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맞트레이드돼 텍사스 유니폼을 입은 필 네빈이 오랜만에 이름값을 했다. 이적 후 전성기 때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네빈이었지만 이날은 1회부터 방망이에 불을 뿜었다. 1회 보스턴 선발 팀 웨이크필드로부터 3점 홈런을 터트려 팀이 초반 분위기를 잡는 데 기여한데 이어 4회에도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4타수 2안타 5타점.
마운드에서는 지난해 12월 리카르도 로드리게스와 맞바꾼 우완 파디야가 선발로 등판해 호투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파디야는 6이닝 4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쾌투, 텍사스 데뷔 첫 등판서 첫 승리를 따냈다.
파디야는 보스턴의 주포인 매니 라미레스를 스코어링 포지션서 2차례 삼진으로 처리하는 등 3타수 무안타로 틀어막으며 보스턴 공격을 무력화시켰다.
텍사스는 1회 4점, 4회 3점 등 초반 대량득점으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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