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용 2골' 성남, 부산에 4-3승 - 7경기 무패
OSEN 기자
발행 2006.04.05 20: 55

현역 선수 중 가장 많은 득점기록을 올리고 있는 우성용이 또 다시 득점포를 폭발시키며 소속팀 성남 일화의 올시즌 7경기 무패 행진을 이끌었다.
우성용은 5일 성남 분당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산과의 삼성 하우젠 K리그 2006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전반 11분 두두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터뜨린데 이어 전반 18분에도 박진섭의 어시스트로 이날 자신의 두번째 골을 터뜨렸다.
지난달 15일 대구 FC와의 홈경기와 지난달 19일 울산 현대와의 원정경기에서도 2골씩을 터뜨렸던 우성용은 올시즌 세번째 2골 이상을 넣는 몰아치기로 시즌 7호골을 기록, 인천 유나이티드 FC와의 경기에서 1골을 넣으며 4경기 연속 득점을 넣은 포항 이동국을 1골차로 제치고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또 우성용은 팀의 첫번째와 두번째 골을 넣은 것을 비롯해 장학영이 넣은 팀의 세번째 골을 어시스트하며 2골, 1어시스트를 기록, 1골 2어시스트를 올린 소말리아를 앞세운 부산을 4-3으로 꺾는데 일등 공신이 됐다.
이로써 우성용은 자신의 개인통산 득점기록을 89골로 늘림과 동시에 어시스트 역시 28개째를 기록, 통산 '30(골)-30(도움)'에 도움 2개차로 바짝 다가섰다.
경기 시작 10분까지만 해도 지루한 경기가 계속됐으나 우성용이 전반 11분에 우성용의 골이 터진 것을 시작으로 불과 10분 사이에 무려 4골이 터져나왔다.
전반 11분 페널티 지역 왼쪽 엔드라인에서 올린 두두의 패스를 받아 골지역 정면에서 부산의 골문을 연 우성용은 전반 18분에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박진섭의 어시스트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재차 부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성남은 전반 19분 소말리아의 어시스트를 받은 박기필에게 추격골을 내줬지만 불과 2분 뒤 우성용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헤딩으로 떨궈준 것을 장학영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세번째 골을 터뜨리며 3-1로 도망가며 부산의 필승 의지를 꺾었다.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해외 전지훈련에도 참가했던 장학영은 59경기만에 프로 데뷔골을 기록했다.
후반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성남은 후반 7분 모따가 하프라인 오른쪽에서 올린 김두현의 크로스를 잡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부산의 골문을 다시 열어젖혀 4-1로 벌어졌다.
이안 포터필드 전 감독의 자진 사퇴로 김판곤 감독 대행체제로 경기를 치른 부산은 1-4로 뒤진 상황에서 후반 14분 이승현이 소말리아의 어시스트를 받아 골을 넣은데 이어 후반 29분 소말리아의 다이빙 헤딩슛으로 3-4까지 뒤쫓아갔지만 성남의 수비진을 더이상 뚫지 못하고 대전과 제주 유나이티드 FC가 갖고 있던 최다경기 연속 무승 기록인 22경기와 타이가 됐다.
부산은 이날 패배로 오는 8일 포항과의 홈경기에서도 승리하지 못할 경우 최다경기 무승 신기록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 5일 전적
△ 성남
성남 4 (3-1 1-2) 3 부산
▲ 득점 = 우성용 6-7호(전11, 도움 두두-전18, 도움 박진섭) 장학영 1호(전21, 도움 우성용) 모따 3호(후7, 도움 김두현·이상 성남) 박기필 1호(전19, 도움 소말리아) 이승현 1호(후14, 도움 소말리아) 소말리아 1호(후29, 도움 뽀뽀·이상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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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박영태 기자 ds3fa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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