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성은 모든 선수에게 열려 있다".
'반지의 제왕' 안정환(독일 뒤스부르크)과 '아우토반' 차두리(독일 프랑크푸르트)를 유심히 살피고 돌아온 대표팀의 핌 베어벡 코치는 '독일파'들의 대표팀 승선 여부에 대해 이같은 말을 남겼다.
5일 2006 삼성 하우젠 K리그 FC 서울-대구 FC를 관전하기 위해 서월 상암 월드컵경기장을 찾은 베어벡 코치는 안정환과 차두리 모두 여전히 대표팀에 뽑힐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베어벡 코치는 앞서 차두리가 출전한 FC 쾰른전(3월 25일)을 독일 현지에서 직접 지켜봤다. 베르더 브레멘전(4월 1일)도 다시 찾았으나 차두리는 출전하지 않았다.
베어벡 코치가 안정환의 경기를 직접 챙기지는 않는 사이 안정환은 바이에른 뮌헨전(3월 25일)에는 결장했고 볼프스부르크전(4월 1일)에는 후반에 교체 투입돼 25분을 뛰었다.
이들이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해 경기력을 확인할 기회는 적었지만 베어벡 코치는 직접 안정환과 차두리를 직접 만나는 등 알찬 '보고서'를 들고 왔다.
"두 선수를 소속팀 훈련장에서 만났다. 몸 상태도 좋았고 훈련에도 열심이었다"고 말한 베어벡 코치는 "안정환과 차두리에게 실망하지 않았다"고 긍정적인 제스처를 취했다.
베어벡 코치는 이어 이들이 월드컵 본선 엔트리에서 제외될 가능성 여부에 대해 "가능성은 모든 선수들에게 남아있다. 엔트리 제출 시한까지 많은 시간이 남아있어 그때까지 좋은 모습을 보이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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