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샌디에이고 박찬호(33)가 올 시즌 메이저리그 전체 연봉 랭킹 12위에 오른 것으로 밝혀졌다.
AP 통신이 6일(한국시간)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 시즌 개막 25인 로스터 혹은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는 선수 가운데 연봉 1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선수는 총 409명으로 집계됐다. 또 이 중 61명은 1000만 달러 이상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 2001년 겨울 텍사스와 체결한 5년 계약의 마지막 시즌을 맞은 박찬호의 올 시즌 연봉은 1533만 3679달러로 발표됐다. 이는 빅리그 전체를 통틀어 12위이고, 투수 중엔 마이크 무시나(뉴욕 양키스)-앤디 페티트(휴스턴)-랜디 존슨(양키스)에 이어 4위에 해당된다.
또한 아시아 출신 선수 가운데 단연 1위이다. 아시아 출신으론 양키스 마쓰이 히데키(1300만 달러, 25위)와 시애틀 스즈키 이치로(1253만 달러, 31위)가 1000만 달러 이상의 연봉을 받는다. 이외에 시애틀 포수 조지마 겐지(543만 3333달러, 141위)와 시카고 화이트삭스 2루수 이구치 다다히토(247만 5000달러, 288위)가 그 뒤를 이었다.
콜로라도 김병현(27)은 125만 달러의 확정 연봉을 받게 돼 있어 370위에 올랐다. 김병현과 같은 연봉을 받는 선수론 리치 하든(오클랜드), 마이크 피아자(샌디에이고), 애런 쿡(콜로라도) 등이 있었다.
한편, 전체 연봉 1위는 2568만 727달러를 받는 알렉스 로드리게스(양키스)가 부동의 톱을 유지했다. 이어 역시 양키스의 데릭 지터와 제이슨 지암비가 2~3위에 올랐다. 샌프란시스코 슬러거 배리 본즈 역시 2000만 달러의 연봉으로 4위에 랭크됐다.
보험금을 받아내려는 휴스턴 구단의 압력 탓에 은퇴로 기울고 있는 제프 배그웰이 5위(1936만 9019달러)였다. 무시나는 1900만 달러로 전체 6위, 투수 최고 연봉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매니 라미레스-토드 헬튼-페티트-매글리오 오도녜스-존슨이 박찬호보다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들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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