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남자' 이준익감독 차기작에 '노브레인' 캐스팅
OSEN 기자
발행 2006.04.06 08: 54

[OSEN=손남원 영화전문기자]한국영화 흥행의 신기원을 이룩한 '왕의 남자' 이준익 감독이 차기작 '라디오 스타'에 대표적인 펑크밴드 '노브레인'을 출연시켜 화제다.
박중훈 안성기를 캐스팅한 이 영화에서 '노브레인'은 강원도 영월의 유일한 록밴드 동강(이스트 리버)을 연기한다. 특이한 복장과 헤어 스타일을 앞세운 이들은 엉뚱하고 괴짜 록밴드로 출연, 평소 흠모하던 록스타가 영월의 라디오 DJ로 내려오자 그를 좇아다니며 온갖 사건을 일으키는 감초 역할을 맡았다.
제작진은 '시나리오 기확 단계이서부터 영화 속 공연 장면과 연기를 동시에 소화할수 있는 그룹으로 '노브레인'을 점찍었다'며 '이들의 도발적이고 자유스러운 평소 이미지가 '라디오 스타'에서 활약할 '이스트 리버'와 쌍둥이처럼 비슷해서 연기 연습이 따로 필요없을 정도'라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1996년 결성된 '노브레인'은 홍대 주변을 중심으로 활동하면서 2000년 첫번째 정규앨범 '청년 폭도 맹진가'를 발표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디밴드 가운데 하나로 성장했다. 대학가 공연을 주로했던 이들은 영화 '하면된다' OST 작업에 참여하면서 영화계와 인연을 맺었다.
현재 보컬 이성우, 기타 정민준, 베이스 정재환, 드럼 황현성이 밴드 멤버로 활동중이며 '바다 사나이' '해변으로 가요' '청춘 98' '성난 젊음' 등 다수의 인기 곡들을 발표했다.
'라디오 스타'는 한물간 록스타와 그의 매니저가 시골 방송국 DJ를 맡으며 벌이는 해프닝을 그릴 영화로 4월 중순 크랭크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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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익 감독의 새 영화 ‘라디오 스타’에 출연하는 ‘노브레인’(영화사 아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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