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성, "나에 대한 편견을 깨고 싶다"
OSEN 기자
발행 2006.04.06 09: 24

'청담동 호루라기'로 유명한 이진성(30)이 지난 4일 앨범 'Start Here'를 발표하고 본격적으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그동안 각종 오락프로그램에서 유쾌한 이미지로 얼굴을 알리고 라디오 DJ 드라마 영화 등에서 활약을 해왔으나 뚜렷한 타이틀이 없었던 이진성이 '가수'라는 이름으로 본격적인 연예활동을 시작한 것이다.
앨범 발매시기에 맞춰 가진 인터뷰에서 이진성은 그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받았던 오해와 편견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나를 처음 대하는 사람들은 방송에서 모습과 귀에 들리는 소문만 듣고 '부잣집 막내에 버릇이 없는 녀석'이라고 못박는 경우가 많았다"고 털어놨다. "선입견을 가지고 나를 대했다가 두 번 세 번 자리를 같이 하면서 오해를 풀어 비로소 가까워질 수 있었다"고 한다.
"누군가 나에게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전혀 알지도 못했고 나중에서야 본인에게 직접 오해해서 미안하다는 이야기를 들어 알게됐다"며 "처음에는 내게 편견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힘들었지만 지금은 언젠가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문제로 인식하고 마음을 편하게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금은 의형제를 맺은 영화배우 유오성 역시 처음에는 이진성에 대한 안좋은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 연예인 축구동아리에서 운동을 하던 어느날 한마디 말조차 오가지 않던 사이였던 유오성이 "진성아 고맙다. 넌 내가 가지고 있던 다른 사람에 대한 나쁜 편견을 씻어준 사람이다. 고맙고 미안하다"고 말해 의형제를 맺게 됐다고 한다.
이진성은 2001년 가수 싸이의 절친한 친구로 방송에서 얼굴을 알렸다. 다소 가볍고 재미있는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줬고 툭툭 내뱉는 말투에서 그런 오해가 발생했다.
사실 이진성은 방송에서의 모습과 달리 매우 진지하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모습이 눈에 띈다. 평소 특유의 예의바른 모습에서 최불암 오지명 등 연예계 대선배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기도 하다.
그동안 받아온 오해와 편견을 깨고 다양한 활동으로 주목받아온 이진성이 가수로 데뷔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해본다.
ehssoato@osen.co.kr /사진=주지영 기자 jj0jj0@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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