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8억 달러짜리 새 구장 건설 임박
OSEN 기자
발행 2006.04.06 10: 11

뉴욕 양키스의 새로운 역사가 조만간 시작될 전망이다.
뉴욕시의회는 6일(한국시간) 무려 8억 달러(약 7600억 원)에 달하는 '뉴 양키스타디움' 건설안을 45-2의 표결로 승인했다.
이로써 양키스는 5만 3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새 구장 건립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시가 승인한 건설안에 따르면 양키스는 공공 장소인 뉴 양키스타디움 인근 2개의 공원을 새 구장용 건립지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양키스는 기존 양키스타디움이 위치한 뉴욕시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 북쪽에 위치한 매컴댐 공원에 새로운 전용구장을 짓겠다는 복안을 지난해 밝힌 바 있다.
뉴욕시의회의 대변인은 양키스의 계획안이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맨하탄 서쪽에 새 구장을 짓겠다는 프로미식축구팀 뉴욕 제츠의 안과 달리 뉴 양키스타디움에는 새로운 공원 부지와 기차역이 들어서는 등 공공성을 담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의회뿐 아니라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 및 아돌포 캐리언 브롱스구청장 역시 양키스의 새 구장 건설안을 뒷받침하고 있어 양키스타디움 건설 계획은 날개를 단 상태다.
뉴욕시와 양키스측은 8억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공사대금 중 일부를 시민들의 세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뉴욕시와 뉴욕주는 이 같은 방식으로 총 건설비 중 2억 1500만 달러를 분담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일부에선 시의 부담금이 최대 4억 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며 반대 의견도 제시하고 있다.
뉴욕시는 오는 18일 시 재정위원회를 소집, 세금을 통한 구장 건립비 지원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양키스는 새 구장이 건립되면 매 경기 수천 장의 무료 관람권을 각종 사회단체에 전달, 복지 사업에 이바지하겠다고 약속한 상태다.
시의 재정보조금 문제만 해결되면 양키스는 올해 안에 기공식을 가진 뒤 2009년 시즌 개막에 맞춰 뉴양키스타디움을 완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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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양키스타디움 조감도=뉴욕 양키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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