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시사보도 프로그램 '추적 60분-섀튼은 특허를 노렸나' 편에 대한 KBS의 방송 불가 입장에는 변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KBS는 5일 오후 긴급편성위원회를 열어 방송 여부에 대해 논의했지만 “4월 3일 개최한 시사회 후 결정된 방송 부적합 판정에는 변함이 없다”고 6일 합의문을 통해 밝혔다.
하지만 "새로운 과학적 증거를 확보할 시 방송할 수 있도록 노력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문형렬 PD가 주장한 제작 자율성 침해여부에 대해서도 자율성을 침해한 사측의 부당행위는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일부 원고가 인터넷에 유출된 것과 관련해서는 비정상적인 경로로 취재내용이 유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며 제작자가 조속히 회사로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KBS 관계자는 “문 PD가 조속히 회사를 복귀하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인터넷에 공개된 내용은 사실과 다른 부분도 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인터넷으로 방송내용이 확산되자 긴급 편성돼 5시간 넘게 장시간 진행됐으며 KBS 제작본부장을 비롯한 시사정보팀장, PD협회장, ‘추적 60분’ 제작 PD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추적 60분’ 게시판에는 “여론을 무시한 언론, 얼마나 잘되는 지 궁금하다” “국민들이 진실을 알고자 하는데 왜 방송을 주저하는가” “과연 공익방송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는 등의 항의글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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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 60분의 구수환 MC/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