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치빈, K-1 월드 맥스서 역전 KO패
OSEN 기자
발행 2006.04.06 11: 16

지난 2월 25일 부산 벡스코 특설링에서 열린 K-1 파이팅 네트워크 KHAN 2006 부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K-1 월드 맥스 2006 출전권을 따냈던 '치우천왕' 임치빈이 KO패를 당하며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임치빈은 지난 5일 일본 도쿄 요요기 국립경기장 제1체육관에서 열린 K-1 월드 맥스 2006 토너먼트 개막전에서 일본의 고히루이마키 다카유키에게 2라운드까지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마지막 라운드에서 KO로 무릎을 꿇으며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임치빈은 1라운드부터 빠른 원투 펀치 공격을 적중시키며 고히루이마키를 볼아붙여 분위기를 이끌어간 뒤 2라운드에서도 원투 공격에 이은 어퍼컷으로 차근차근 경기를 이끌어나가 무난하게 승리를 따내는 듯했다.
그러나 임치빈은 마지막 라운드를 견디지 못했다. 클린치 후 주심에게 주의를 받고 재개된 경기에서 임치빈은 고히루이마키의 로킥을 맞고 첫 번째 다운을 당한 뒤 연속적인 로킥에 두 차례나 다운을 더 허용, 3회 다운 자동 KO패 규정에 따라 무릎을 꿇고 말았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일본의 다쓰지와 아르메니아의 드라고, 그리스의 마이크 잠비디스가 각각 미국의 닉 '더 고스트' 곤살레스와 덴마크의 올레 라르센, 일본의 사토 요시히로를 3-0 판정승을 꺾었다. 또 네덜란드의 앤디 사워는 몽골의 시노무 쓰고토 아마라에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3-0 판정승을 거뒀고 네덜란드의 앨버트 크라우스도 터키의 알리 군나르에 심판 전원일치의 판정승을 거뒀다.
이밖에 일본의 마사토는 리투아니아의 강호 레미기우스 모르케비셔스를 2라운드 1분 56초만에 TKO로 제압하고 강호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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