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손남원 영화전문기자]비수기인 3월 극장가에 2000년 이후 같은 기간 최대 관객이 입장하며 한국 영화 르네상스의 열기를 이어갔다. 3월 한달동안 한국영화 점유율은 무려 78.2%로 치솟았고 박스오피스 톱5를 싹쓸이했다.
아이엠픽처스가 6일 발표한 '2006년 3월 영화시장 분석'에 따르면 3월 총관객수는 311만5150명으로 지난해 297만8920명보다 4.5% 증가했다.
전형적인 비수기임에도 꾸준히 관객들이 극장을 찾은 이유로는 이월작인 사극 코미디 '음란서생'과 권상우 김하늘의 '청춘만화', 정우성 전지현 이성재의 '데이지' 등 한국영화들의 선전 덕분인 것으로 분석됐다.
배급사 관객동원 순위로는 '청춘만화' '데이지' '흡혈형사 나도열'을 배급한 쇼박스가 23%로 1위에 올랐고, '로망스' '음란서생'의 CJ엔터테인먼트는 2위로 밀려났다. 3위는 시네마서비스('방과후옥상' '원초적본능2' '왕의남자') 4위 MK픽처스('여교수의 은밀한 매력' '나나') 5위 워너브라더스('시리아나' '브이포벤데타')의 순서였다.
3월 박스오피스 톱5는 다음과 같다. ♦1. 음란서생(2월24일 개봉) 52만1610명 ♦2. 청춘만화(3월23일) 31만2680명 ♦3. 데이지(3월9일) 30만7090명 ♦4. 왕의남자(2005년 12월30일) 24만2690명 ♦5.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3월17일) 21만424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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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코미디 사극 ‘음란서생’(CJ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