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원ㆍ크라잉 넛, 한 무대에서 화음
OSEN 기자
발행 2006.04.07 08: 10

서로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목소리를 소유한 두 가수가 한 무대에 섰다.
주인공들은 고운 목소리의 뮤지컬 배우 최정원과 거친 목소리의 펑크 록밴드 크라잉 넛으로 미국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 2(Ice Age2:The Meltdown)' 주제가 한국어 더빙 때 입을 맞춘 인연으로 무대에서 함께 화음을 맞췄다.
6일 오후 7시 서울 용산CGV 야외공연장에서 '아이스 에이지 2' 팝 콘서트 프리미어 시사회가 열렸다.
약 300여명의 관객이 모인 무료 콘서트의 무대에 오른 최정원은 '페임'등 자신이 공연했던 뮤지컬의 히트곡을 불러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최정원의 뒤를 이어 마이크를 건네받은 크라잉 넛은 그룹의 히트곡인 '말 달리자'등을 열창해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크라잉 넛의 단독 공연 뒤 다시 무대에 오른 최정원은 크라잉 넛과 함께 '아이스 에이지 2'의 삽입곡인 '오! 위대한 고기'를 함께 부르며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들이 합창한 '오! 위대한 고기'는 영화 속 팝송 원곡을 우리말로 번안한 곡으로 영화 속에서 주인공들을 위협하는 독수리 무리가 주인공 캐릭터를 바라보며 맛있는 고기에 대해 열창하는 노래로 영화의 클라이막스에 흐른다.
최정원은 "한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만화영화를 좋아하는데 '아이스 에이지 2'주제가를 불러 개인적으로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크라잉 넛은 "영화음악에 참여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굉장히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오는 27일 개봉하는 3D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 2'는 2002년 개봉했던 '아이스 에이지'의 속편으로, 해빙기를 맞아 홍수가 닥칠 것을 예상해 탈출하는 맘모스, 나무늘보, 호랑이 등 동물들의 우정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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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원과 크랑잉 넛이 함께 무대에 올라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 2' 삽입곡인 '오! 위대한 고기'를 열창하고 있다./강성곤 기자 sungg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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