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설상가상', 가니에 또 팔꿈치 수술
OSEN 기자
발행 2006.04.07 12: 07

[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LA 다저스의 올 시즌 '키맨'이나 다름 없었던 마무리 에릭 가니에가 또 쓰러졌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7일(이하 한국시간) '가니에가 지난해 수술받았던 오른 팔꿈치의 재수술을 받게 됐다'고 타전했다. 가니에의 수술은 프랭크 조브 박사 등의 집도 하에 8일 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저스 구단은 "가니에가 언제 복귀하게 될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가니에는 지난 시즌에도 팔꿈치 고장을 일으켜 14경기만 뛰고 전열에서 이탈했다.
이 때문에 지난해 LA로 연고를 옮긴 뒤 두 번째로 저조한 성적(71승 91패)으로 망신당한 다저스로선 지난 겨울부터 가니에의 재활 성공에 사활을 걸다시피했다.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캐나다 대표로의 참가를 사실상 막은 것을 비롯해 시범경기에서도 유리 다루듯 마운드에 올렸다.
그러나 정작 올 시즌 단 1경기도 던져보지 못하고 또 다시 기약할 수 없는 부상자 명단에 올라가 버린 셈이다. 다저스는 현재까지 유일한 1승인 지난 5일 애틀랜타전 승리(5-4) 때도 가니에가 아닌 데니스 바예스에게 마무리를 맡겼다.
이로써 가니에의 '보험용'으로 탬파베이에서 트레이드해 온 바예스는 시즌 출발부터 붙박이 마무리로 고정될 게 확실시된다. 또한 다저스는 일본 출신 투수 사이토 다카시를 빅리그로 승격시켜 가니에의 결장으로 발생한 25인 로스터 공백을 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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