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모비스, KCC 꺾고 '먼저 1승'
OSEN 기자
발행 2006.04.07 21: 15

정규리그 우승팀 울산 모비스가 전주 KCC를 꺾고 5전3선승제의 4강 플레이오프에서 먼저 첫 판을 가져갔다.
모비스는 7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05-2006 KCC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4강 1차전에서 24점을 넣은 크리스 윌리엄스와 4쿼터 막판 종횡무진 코트를 누빈 양동근(18점.6어시스트)의 맹활약에 힘입어 찰스 민렌드(26점)가 분전한 KCC를 78-74로 제압했다.
이로써 모비스는 먼저 첫 승을 따내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할 확률이 높아졌다. 4강 첫 경기 승리팀이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한 경우는 앞서 77%에 달했고 특히 정규리그 우승팀의 경우에는 100%였다.
모비스는 윌리엄스와 양동근을 비롯해 제이슨 클락(12점.8리바운드) 김동우(10점) 등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노장 김재훈(6점)은 고비마다 3점슛 2개를 성공시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치도 양보없는 혈전이 벌어졌고 결국 4쿼터 막판 승부가 갈렸다.
3쿼터까지 59-52, 7점차로 앞선 모비스는 4쿼터 들어 민렌드, 아써 롱(17점.9리바운드)에 골밑 슛을 연달아 내줬고 종료 4분51초전 민렌드에 다시 실점해 66-66으로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모비스는 종료 4분27초전 윌리엄스의 자유투 성공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종료 4분4초전 롱이 5반칙 파울로 코트를 물러나면서 승기를 잡았다.
위기는 있었다. 모비스는 종료 2분께를 남기고 주포 윌리엄스가 민렌드에 파울을 범해 5반칙으로 코트 밖으로 나가게 됐다. 모비스는 하지만 종료 2분16초전 양동근이 속공으로 74-67로 달아난 뒤 양동근이 다시 종료 1분15초전 2점슛과 추가 자유투까지 골로 연결시켜 77-71로 점수차를 벌렸다.
모비스의 양동근은 4점차로 팽팽히 맞선 종료 15초전 점프볼 상황에서 자신보다 신장이 큰 KCC 추승균에 앞서 볼을 따내면서 승부를 확정지었다.
KCC는 변청운이 1분5초전 3점슛을 성공시켜 77-74로 맹추격했지만 막판 외곽포가 침묵을 지키면서 패배를 곱씹었다.
KCC는 민렌드와 롱이 제 몫을 했지만 추승균(14점) 이상민(4점.6어시스트) 등이 후반 막판 부진했다.
■7일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1차전 전적
▲울산
울산 모비스 78(23-17 13-19 23-16 19-22)74 전주 KCC
iam905@osen.co.rk
양동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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