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학 감독, "1차전은 수비의 승리"
OSEN 기자
발행 2006.04.07 21: 31

베테랑들이 즐비한 전주 KCC를 꺾고 챔피언 결정전에 한 발 다가선 울산 모비스의 유재학 감독은 '수비의 승리'라고 1차전을 돌아봤다.
유 감독은 7일 홈 경기로 열린 KCC와의 2005-2006 KCC 프로농구 5전3선승제의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78-74로 승리한 뒤 "마지막 고비에서 양동근의 정신력과 루스볼 캐치가 승부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고 말문을 열었다.
유 감독은 또한 "전체적으로 볼 때 KCC를 74점으로 낮은 점수로 막은 것이 컸다. 지역 방어와 맨투맨 수비를 번갈아 했는 데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모비스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는 KCC에 2승4패로 열세를 보였지만 4쿼터 막판 양동근이 공수에 걸쳐 종횡무진 활약하고 3-2 지역방어로 전환, 상대를 높이를 꽁꽁 막아 결국 4점차 승리를 따냈다.
이에 대해 유 감독은 "제이슨 클락이 마침 4반칙에 결렸고 지역방어를 준비해 온 터라 자신있게 승부를 걸었다"고 밝혔다.
유 감독은 이어 "상대가 워낙 노련해 한쪽을 포기했다. 결국 이상민 등의 외곽슛이 저조했고 골밑을 집중적으로 막았는 데 주효했다"며 주먹을 불끈쥐었다.
끝으로 유 감독은 향후 플레이오프 전망에 대해선 "박빙의 승부라 예측이 쉽지 않다"면서도 "홈 경기는 모두 승리해 올라가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2차전은 9일 같은 장소에서 오후 3시에 열리고 양팀 전적이 4차전까지 타이를 이룰 경우 5차전은 다시 울산의 홈인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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