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트롤의 제왕' 매덕스, 6⅓이닝 1실점으로 통산 319승
OSEN 기자
발행 2006.04.08 07: 49

'컨트롤의 마법사' 그레그 매덕스(40)가 '원.투펀치(마크 프라이어, 케리 우드)'의 부상자 명단행으로 위기에 놓인 시카고 컵스의 구세주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만40세 생일을 일주일 앞두고 있는 매덕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리글리 필드 홈개막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 선발 등판, 6⅓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완벽하게 막고 팀의 5-1 승리에 기여했다. 시즌 첫 등판서 첫 승을 올리는 기분좋은 출발로 개인통산 319승째를 기록했다.
6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매덕스는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으나 1사후 짐 에드먼즈에게 솔로 홈런을 내줘 유일한 실점을 했다. 매덕스는 쌀쌀하고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나쁜 날씨속에서도 다양한 변화구와 칼날 제구력을 선보이며 세인트루이스 '살인타선'을 제압했다. 지난 해 13승 15패로 1987년 이후 처음으로 승률이 5할 밑으로 떨어졌던 매덕스는 40세라는 나이가 무색하게 추운 날씨속에서도 호투했다.
베테랑 우완 투수인 매덕스의 활약으로 시카고는 필라델피아 원정 3연전을 싹쓸이하고 온 지구 라이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첫 패를 안기며 홈개막전 승리를 따내는 기쁨을 누렸다. 시카고는 2승 1패.
매덕스가 마운드에서 분전하는 사이 시카고 타선도 1회부터 4회까지 매이닝 점수를 뽑으며 지원사격에 나섰다. 주포인 데릭 리는 1회 선제 솔로 홈런(시즌 1호)을 날렸고 네이피 페레즈는 3안타의 맹타, 로니 세데뇨는 3루타와 2루타로 매덕스의 첫 승을 도왔다.
지난 해 16승을 올리며 시카고전에 강세를 보였던 세인트루이스 선발 제프 수판은 5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수판은 8피안타 3볼넷으로 기대에 못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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