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시나리오 110권 읽고 차기작 골랐다"
OSEN 기자
발행 2006.04.08 09: 24

[OSEN=손남원 영화전문기자] 이병헌이 '번지점프를 하다'이후 4년만에 멜로 영화를 찍는다. 수애와 함께 캐스팅된 '품행제로' 조근식 감독의 최신작 '여름이야기'(KM컬쳐)다.
'달콤한 인생'에서 별 재미를 못본 이병헌은 "최근까지 110권이 넘는 시나리오를 받아들고 신중히 고르다가 '여름이야기'의 탄탄한 스토리와 따뜻한 정서에 반했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 영화에서 그는 대학시절 농촌 봉사 활동중에 만난 정인(수애)을 가슴 속에서 지우지 못하고 한 평생 그리워하는 윤석영 역을 맡았다. '20대에서 60대를 아우르는 폭 넓은 연기를 보여주게 된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이다.
'가족' '나의 결혼 원정기'를 통해 연기력을 검증 받은 수애는 이병헌의 가슴 저리는 첫사랑 파트너다. 2004년 '가족'으로 각종 영화제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던 그녀는 두 번째 출연작 '나의 결혼 원정기'으로 일찌감치 충무로 여배우 대열에 자리를 잡았다.
한편 이병헌, 수애와 더불어 극중 석영의 대학동창으로는 오달수가 캐스팅됐다. 많은 영화에서 감초 역할을 담당했던 그는 코미디 사극 '음란서생'의 성공으로 주연급 조연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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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달콤한 인생’에서 조직에 좇기는 조폭 중간두목을 연기한 이병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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