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적인 외모때문에 화제가 됐던 그룹 트랜스픽션이 최근 2집 발매 후 또다시 외국인 밴드로 오해받고 있다.
남성 4인조 밴드 트랜스픽션은 2002년 1집 'Trans Fixion'으로 데뷔해 그해 'Mnet Km 뮤직비디오 페스티벌'에서 인디부문상을 수상한 그룹으로 4년만인 이달 6일 2집을 발표했다.
트랜스픽션은 1집 '내게 돌아와'로 인기를 누렸던 1집 당시, 외국인 논란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급기야는 부모님 사진까지 공개해 국내 토종밴드임을 증명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런데 2집 앨범 발매 전 온라인에 음원과 함께 뮤직비디오와 음반 쟈켓이 선공개되자 또다시 '외국 밴드 음반이 나왔구나', '한국어 버전으로 노래를 참 잘하네'라는 식의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음원을 선공개한 MP3의 '뜰까 이 앨범코너' 게시판에는 아예 본격적인 외국인 논란이 일어 '외국인이냐 혼혈이냐'라며 많은 질문들과 답변이 쏟아지고 있고 뮤즈와 벅스 도시락 멜론으로도 번지고 있다.
외국인 논쟁의 주인공인 트랜스픽션의 보컬 해랑은 의외로 덤덤한 반응이다. "외국인이든 혼혈이든 우리나라 사람이든 그것은 내게 중요하지 않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멤버 4명이 심혈을 기울여 2집을 탄생시켰고 앞으로 타이틀곡 'Time To Say Goodbye'로 활동하게 되어 매우 행복하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트랜스픽션은 앨범 발매 전인 지난 31일 가진 2집 쇼케이스에서 800명 이상이 팬들과 호흡하며 1집 당시의 인기를 재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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