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펫코파크(샌디에이고), 김영준 특파원] '박찬호보다 우디 윌리엄스가 먼저일 듯'.
브루스 보치 샌디에이고 감독이 왼 팔꿈치를 다쳐 15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올라간 좌완선발 숀 에스테스의 '대안'으로 우디 윌리엄스(39)를 우선 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박찬호(33)의 첫 선발 등판은 15~17일(이하 한국시간) 애틀랜타와의 원정 3연전 중 한 경기가 될 게 유력하다.
보치 감독은 8일 펫코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 앞서 "에스테스가 빠져 실망스럽지만 불펜에 두 명의 베테랑 투수(박찬호-윌리엄스)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날 훈련 직후 박찬호도 밝혔듯 누가 먼저냐는 순서만 차이가 있을 뿐 둘 다 선발진 진입이 확실시된다. 오는 12일부터 휴식없이 16연전을 갖게 되는 샌디에이고에는 현재 선발 투수가 제이크 피비-크리스 영-드원 브래즐튼 셋뿐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 보치 감독은 우선 윌리엄스를 에스테스 자리에 넣고 5선발로 박찬호를 기용하겠다는 심중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경우 박찬호의 첫 등판일은 15일이나 16일 애틀랜타 원정경기로 맞춰진다. 에이스 피비의 등판 간격을 5일로 지켜주면 피비가 15일 나간 뒤 박찬호가 16일에 등판하고 순서대로 5선발로 기용하면 박찬호가 15일,피비가 16일에 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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