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데라스-그리피스, 내 옷 값 내놔'
OSEN 기자
발행 2006.04.09 08: 18

할리우드 스타부부 안토니오 반데라스와 멜라니 그리피스가 옷값을 제때 내지 않아 한 패션 디자이너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AP통신은 7일(현지시간) 니클라스 J. 팜이라는 패션 디자이너가 멜라니 그리피스와 딸들이 지난 1월 열린 골든 글로브 시상식 때 입은 드레스의 비용 약 2만 6000달러를 지불하지 않았다며 LA 고등법원에 반데라스와 그리피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9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 디자이너는 또 그리피스와 딸인 다코타 존슨과 스텔라 반데라스가 골든 글로브 시상식 방송 인터뷰 때 드레스를 디자인한 자신의 이름을 언급하기로 한 것도 어겼다며 추가로 소송을 걸었다.
팜은 소장에서 "그리피스가 나의 이름을 레드카펫 위에서 말해, 돈으로 살수 없는 유명세를 얻게 해주겠다고 약속했지만 의도적으로 잊어버렸다"며 "리포터들이 '누가 아름다운 드레스를 디자인 했느냐'고 묻자 그리피스는 자신이 디자인 했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팜의 변호인은 구두와 문서 계약 불이행과 더불어 의도적인 허위진술에 대해 소송을 제기한다고 말했다. 소송을 건 디자이너는 피고인에 그리피스의 남편인 안토니오 반데라스와 소속사인 프로덕션 회사를 포함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소송을 당한 그리피스의 대변인은 현재까지 아무런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문제가 된 '레드카펫 드레스 사건'은 그리피스와 딸인 다코타 존슨이 올 1월 16일 열린 골든 글로브 시상식의 '미스 골든 글로브'로 선정되며 시작됐다. 시상식을 준비하던 그리피스는 지난해 8월 자신의 필라테스 비디오를 제작하며 처음 만난 고소인인 팜에게 드레스 디자인을 의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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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투 머치'에 출연한 안토니오 반데라스와 멜라니 그리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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