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가 아니라 윌리엄스가 12일 선발 등판
OSEN 기자
발행 2006.04.09 08: 44

[OSEN=샌디에이고, 김영준 특파원] 박찬호(33)보다 우디 윌리엄스(40)가 먼저였다.
시즌 첫 등판에서 팔꿈치를 다쳐 15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올라간 제2선발 숀 에스테스의 공백을 윌리엄스가 메우는 것으로 발표됐다.
이에 따라 박찬호는 당분간 더 불펜에서 머물다 오는 15일(이하 한국시간)이나 16일 애틀랜타전에 5선발로서 로테이션에 진입할 전망이다.
12일부터 샌디에이고와 3연전을 갖는 플로리다는 9일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12일 샌디에이고 선발로 윌리엄스가 등판한다'고 예고했다. 이는 곧 제이크 피비-윌리엄스-크리스 영-드원 브래즐튼-박찬호 순으로 로테이션을 구성한다는 의미나 다름없다. 윌리엄스와 박찬호 두 베테랑 투수는 브래즐튼에 밀려 시즌 개막을 불펜에서 맞았다.
그러나 윌리엄스는 6일 샌프란시스코전, 박찬호는 8일 콜로라도전에 각각 불펜 등판해 1이닝과 1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에 보치 감독은 두 투수를 저울질하다 윌리엄스를 먼저 선발진에 넣기로 결정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박찬호의 시즌 첫 선발은 5선발을 필요로 하는 다음 주말 애틀랜타전이 될 게 확실시된다. 그리고 15일일지 16일일지 여부는 에이스 피비의 등판 간격을 어떻게 맞춰주느냐에 따라 결판날 것이다. 보치 감독은 9일 박찬호의 선발 일정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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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 보치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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