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펫코파크(샌디에이고), 김영준 특파원] "70~80%의 힘으로 던졌다".
콜로라도 로키스 김병현(27)이 부상서 빠르게 호전되고 있다. 불펜 투구를 무난하게 소화한 데 이어 조만간 타자를 세워놓고 마운드에서 피칭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현은 9일(이하 한국시간) 펫코파크 우측 외야에서 밥 애포대커 투수코치가 지켜보는 가운데 불펜 피칭을 가졌다. 훈련 직후 김병현은 땀에 흠뻑 젖은 얼굴로 콜로라도 클럽하우스에서 취재진의 인터뷰에 응했다.
김병현은 "오늘 50개를 던졌다"고 밝혀 당초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알려졌던 것(30개)보다 훨씬 많은 투구를 했다. 이어 김병현은 "70~80%의 힘으로 던졌다"고 말해 부상 이후 컨디션을 회복해가는 과정에 있음을 시사했다.
또 김병현은 "12일 애리조나로 가서 타자를 세워놓고 피칭에 들어간다. 그 다음에 어떻게 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향후 일정을 들려줬다. 12일부터 애리조나와 원정경기를 갖는 선수단에 동행할 예정인 것이다.
지난달 30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된 김병현은 이르면 14일부터 실전에 투입될 수 있다. 결국 12일 시험 투구 결과에 따라 당초 4월말~5월초로 알려진 김병현의 조기 복귀가 충분히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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