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진, 결승골 등 2골 폭발 '시즌 4-5호'
OSEN 기자
발행 2006.04.09 14: 58

일본 시미즈 S-펄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조재진(24)이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뛰며 2골을 기록, 3경기동안 침묵했던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조재진은 9일 일본 시즈오카현 시즈오카시의 니혼다이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이타 트리니타와의 2006 정규리그 7라운드 홈경기에서 후지모토 준고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던 전반 41분 왼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골지역 정면에서 헤딩으로 결승 득점을 올린 데 이어 후반 10분 이날 자신의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지난달 5일 방포레 고후와의 원정 개막전에 이어 지난달 11일 나고야 그램퍼스 에이트와의 홈 개막전, 지난달 18일 FC 도쿄와의 원정경기까지 3경기 연속골로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가 이후 골이 침묵했던 조재진은 이날 2골로 22일만에 득점을 신고함과 동시에 정규리그 5호골을 기록했다.
또 조재진의 3경기 연속 골 침묵과 함께 제프 유나이티드 이치하라-지바, 오미야 아르디자, 감바 오사카와의 3연전에서 모두 1점차 패배를 당하며 정규리그 2위에서 6위까지 미끄러졌던 시미즈는 오이타를 4-1로 완파하고 시즌 4승째를 올렸다.
이날 마르키뇨스와 함께 선발 투톱으로 나선 조재진은 상대의 집중 수비에 묶여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다가 전반 24분 준고의 선제골을 만들어내는 데 일조했다. 조재진이 상대로부터 가로챈 공이 마르키뇨스-준고로 이어졌고 준고가 상대 골키퍼 머리 위로 넘기는 재치있는 슈팅으로 오이타의 골망을 흔든 것.
선제골로 조재진-마르키뇨스 공격라인이 되살아난 시미즈는 전반 41분 왼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조재진이 상대 수비수를 따돌린 뒤 머리로 정확하게 맞춰 팀의 두 번째 득점을 터뜨렸다. 조재진의 득점포는 여기서 식지 않고 후반 10분 오이타 진영을 단독 돌파한 에다무라 다쿠마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에서 강슛,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후반 25분 마르키뇨스의 골로 크게 앞서 나간 시미즈는 후반 43분 다카마쓰 다이키에게 한 골을 허용하긴 했지만 승부는 이미 가려진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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