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승현]기다렸던 요미우리 이승엽(30)의 시즌 3호째 홈런이 터졌다.
요미우리 이승엽(30)이 9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주니치와 원정경기에서 시즌 3호째 홈런을 날렸다. 지난 2일 요코하마 전 이후 6경기 째 만에 그린 아치다. 자신의 올 시즌 첫 원정경기 홈런이기도 하다. 이승엽은 이날 안타 2개도 추가, 올시즌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3안타를 기록하는 괴력을 보였다.
요미우리가 8-3로 앞서 있던 9회 2사 1,2루에서 이날 6번째 타석에 등장한 이승엽은 주니치 5번째 좌완 투수 다카하시 아키후미와 만났다. 초구 몸쪽 직구(142km)를 잡아당긴 것이 그대로 나고야 돔 우측 펜스를 넘는 3점 홈런이 됐다.
앞서 이승엽은 2개의 안타를 날리기도 했다. 요미우리가 4-3으로 쫓긴 7회 무사 1,2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등장했다. 상대는주니치 2번째 우완 투수 아사쿠라 겐다. 이승엽은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바깥쪽 슈트(141km)를 노려쳐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날렸다. 기회를 무사 만루로 이어주는 귀중한 안타였다.
요미우리는 다음 타자 다카하시가 중전적시타를 날려 한 점을 추가, 스코어를 5-3으로 벌렸고 이어 고쿠보의 좌전안타까지 이어져 또 한 점을 보탰다. 이 사이 3루까지 진루한 이승엽은 다음 타자 아베의 2루 앞 내야 안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추가했다.
이승엽의 배트는 8회 1사 후 5번째 타석에서도 날카롭게 돌았다. 주니치 4번째 우완 투수 데니 도모리의 3구째 가운데 들어오는 슬라이더(120km)를 밀어 쳐 좌측에 안타를 날렸다.
이에 앞서 이승엽은 요미우리가 1-0으로 앞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날리지 못했지만 득점을 올렸다. 무사 1,2루에서 타석에 등장한 이승엽은 볼카운트 2-2에서 주니치 선발 도밍고 구스만(등록명 도밍고)의 6구째 바깥쪽 체인지업(125km)을 밀어쳤으나 3루 땅볼이 됐다. 다행히 병살타는 면해 1루 주자 니오카만 아웃 됐고 요미우리는 이어진 1사 1,3루에서 다카하시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추가점을 올렸다. 이어진 공격에서 1루에 있던 이승엽은 고쿠보의 좌중월 2점 홈런(시즌 3호) 때 홈을 밟아 자신의 올 시즌 12번째 득점을 올렸다.
이승엽은 1회 2사 1루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볼카운트 1-3으로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으나 도밍고의 직구 2개에 연이어 헛스윙하고 말았다. 시즌 6개째 삼진.
이승엽은 팀이 4-2로 리드하고 있던 5회 1사 후 아사쿠라의 초구 바깥쪽 낮은 직구(143km)를 밀어친 것이 그대로 좌익수에게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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