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를 챙겼어야 할 경기에서 승점 1을 따내지 못했으니 그저 안타까울 따름이죠".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9일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6 정규리그 전남과의 홈경기에서 먼저 이따마르의 선제골로 앞서 나가고도 1-1로 비겨 승점 1을 추가하는 데 그친 수원 삼성의 차범근 감독이 안타까운 심정을 밝혔다.
차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주심 판정에 불만이 많다. 어드밴티지 룰로 진행되어야 할 상황에서도 경기를 끊었고 페널티킥 판정도 이해할 수 없다"며 "이길 수 있었던 경기에서 승점 1밖에 추가하지 못해 그저 아쉽다"고 밝혔다.
이어 차 감독은 "(포르투갈 SC 브라가로 이적한) 김동현의 공백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며 "게다가 김대의와 신영록이 모두 부상을 당해 경기를 뛸 수 없는 상황이다. 그나마 있던 공격수도 모두 잃어버린 상황"이라고 안타까워했다.
또 차 감독은 "월드컵 때문에 주중 경기까지 있어 1주일에 2경기씩 치르느라 선수들이 무척 지쳐 있다"며 "하지만 성남 일화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전술적으로 무장해 준비를 잘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날 무승부로 3위가 된 수원과 승점 22로 선두를 단독질주하고 있는 성남의 맞대결은 오는 16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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