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습격자' 박지성(25)이 숙적 아스날과의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으며 승리에 일조했지만 평가는 너무나 냉혹했다.
영국 스포츠 전문채널 는 10일(한국시간) 경기가 끝난 뒤 홈페이지(www.skysports.com)를 통해 발표한 평점에서 박지성에게 '주변을 돌기만 했다(On the periphery)'라는 평가와 함께 평균치에 해당하는 6점을 부여했다.
박지성이 2개월 여만에 정규리그 2호골을 터뜨리면서 팀 승리에 일조했지만 평점이 이처럼 낮게 나온 이유는 전반전에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 박지성은 전반 39분에 올린 크로스가 루드 반 니스텔루이의 머리에 맞는 헤딩 슈팅으로 연결된 것을 제외하고는 전반전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팀의 선제 결승골과 함께 박지성의 득점을 어시스트한 웨인 루니는 팽팽한 교착 상태를 깨는 골을 넣었다는 평가와 함께 팀 내 최고 평점인 9점을 받았고 골키퍼 에드윈 반더사르를 비롯해 리오 퍼디난드, 미카엘 실베스트르가 평점 8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게리 네빌, 네마냐 비디치, 존 오셰이, 라이언 긱스, 반 니스텔루이가 7점을 받았고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를 비롯해 교체로 나왔던 파트리스 에브라와 루이 사하가 박지성과 같은 6점을 받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는 박지성과 반대로 전반에는 날카로운 슈팅과 돌파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지만 후반에는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한편 아스날에서는 비록 2골을 내줬지만 결정적인 슈팅을 여러 차례 선방한 독일 대표팀 주전 골키퍼 옌스 레만이 가장 높은 평점 9점을 받았고 스위스 대표팀 수비의 핵인 필리페 센데로스를 비롯해 마티우 플라미니가 평점 8점을 기록했다. 토고 대표팀의 특급 스트라이커 엠마누엘 아데바요르도 날카로운 공격력으로 평점 7점을 받은 반면 교체 출장한 프랑스 대표팀 특급 스트라이커 티에리 앙리는 6점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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