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펫코파크(샌디에이고), 김영준 특파원] 샌디에이고 박찬호(33)가 시즌 첫 피홈런을 얻어맞았다.
박찬호는 10일(한국시간) 홈구장 펫코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전에 5회 무사 3루에서 에이스 제이크 피비를 구원 등판했으나 첫 타자 제이슨 스미스에게 우중월 투런홈런을 맞았다.
이날 선발 피비는 5회초 시작하자마자 5연속 안타를 얻어맞고 3실점했다. 점수가 4-5로 역전당하자 브루스 보치 샌디에이고 감독은 박찬호를 호출했다. 애초부터 보치 감독은 박찬호의 10일 등판을 의중에 넣고 있었으나 갑작스런 피비의 난조 탓에 일찍 투입하게 됐다.
박찬호 역시 불펜에서 제대로 몸을 풀 시간을 갖지 못했다. 박찬호는 무사 3루에서 첫 타자인 7번 좌타자 제이슨 스미스를 상대로 초구 스트라이크를 넣었으나 2구째 92마일(148km) 직구가 통타 당해, 비거리 409피트(비거리 125m)짜리 대형 투런홈런으로 연결됐다.
박찬호의 올 시즌 첫 피홈런, 피안타이자 첫 실점이 되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박찬호는 8번 대니 아드와를 2루수 플라이, 9번 제이슨 제닝스를 삼진 처리했다. 이후 1번 코리 설리반에게 좌월 3루타를 맞았으나 2번 클린트 바메스를 3구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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