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3이닝 2실점 6K, 김선우 ⅓이닝 1실점(종합)
OSEN 기자
발행 2006.04.10 07: 32

[OSEN=펫코파크(샌디에이고), 김영준 특파원] 샌디에이고 박찬호(33)가 시즌 첫 홈런을 얻어맞았다.
박찬호는 10일(한국시간) 홈구장 펫코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전에 5회 무사 3루에서 선발 제이크 피비를 구원 등판, 투런 홈런 1개 포함 3이닝 6피안타 2실점했다. 삼진은 6개 잡았다.
이날 선발로 나선 샌디에이고 에이스 피비는 5회초 시작하자마자 5연속 안타를 얻어맞고 3실점했다. 4-5로 역전당하자 브루스 보치 샌디에이고 감독은 박찬호를 호출했다. 애초부터 보치 감독은 박찬호의 10일 등판을 의중에 넣고 있었으나 갑작스런 피비의 난조 탓에 일찍 투입하게 됐다.
마운드에 선 박찬호는 무사 3루에서 첫 타자인 7번 좌타자 제이슨 스미스를 상대로 초구 스트라이크를 넣었으나 2구째 92마일(148km) 직구가 통타 당해, 비거리 409피트(비거리 125m)짜리 대형 투런홈런으로 연결됐다. 박찬호의 올 시즌 첫 피홈런, 피안타이자 첫 실점이 되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박찬호는 8번 대니 아드완을 2루수 플라이, 9번 제이슨 제닝스를 삼진 처리했다. 이후 1번 코리 설리반에게 좌월 3루타를 맞았으나 2번 클린트 바메스를 3구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박찬호는 6회에도 좌전안타와 유격수 내야안타로 만들어진 2사 1,2루에서 6회 홈런을 내줬던 스미스에게 볼 카운트 원 볼에서 83마일 체인지업을 던지다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고 추가실점했다. 그러나 이어진 1,3루에서 8번 아드완을 3구 삼진 처리했다.
이후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박찬호는 2사 후 2번 바메스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8구까지 가능 승부 끝에 3번 토드 헬튼을 83마일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처리, 이닝을 마쳤다. 박찬호의 투구수는 43개였고 이 중 스트라이크가 35개였다. 직구 최고 스피드는 92마일(148km)이었다. 박찬호는 7회말 타석 때 대타로 교체됐다.
한편 선발 제이슨 제닝스에 이어 10-3으로 앞서던 7회말부터 마운드에 오른 콜로라도 김선우(29)는 시즌 두 번째 불펜 등판에서도 ⅓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제 몫을 못했다. 김선우는 이날 펫코파크 전광판에 최고 구속 94마일(151km)의 직구를 연달아 찍었으나 유리한 볼 카운트에서 안타를 맞고 1사 2,3루에서 강판됐다.
구원 투수 레이 킹이 3루주자의 득점을 내줘 김선우는 1자책점을 떠안게 됐다. 김선우는 투구수 10개를 기록했고, 이 중 9개가 스트라이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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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대표팀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박찬호와 김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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